[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26일 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진 사태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꾸준히 인지해 왔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방안을 위해 고심해왔습니다"라며 "해당 사건이 그 어느때보다 사회적 파장이 크고 무엇보다 배우와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한 바, 수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배우 조민기와 계약해지 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조민기는 지난 2016년 12월 윌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2월 계약 만료가 돼 약 10개월 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또한 소속사는 "더욱 확실하고 면밀한 확인을 거치지 못한 첫 입장 표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라고도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조민기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소속사는 "명백한 루머"라고 첫 공식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조민기는 교수로 재직 중이던 청주대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윌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윌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조민기의 최근 사태와 관련하여 소속사 입장 전달드립니다.
먼저, 더욱 확실하고 면밀한 확인을 거치지 못한 첫 입장 표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혼란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지속적으로 이어진 사태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꾸준히 인지해 왔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낌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방안을 위해 고심해왔습니다.
해당 사건이 그 어느때보다 사회적 파장이 크고, 무엇보다 배우와 매끄러운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못한 바, 수많은 고심과 논의 끝에 배우 조민기와 계약해지 하기로 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마음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