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강신효 PD가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조민기 하차와 관련해 의지를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OCN 오리지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KPJ)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신효 PD, 배우 강지환, 김옥빈, 심희섭, 이엘리야가 참석했다.
강신효 PD는 이날 조민기가 공식적으로 하차한 가운데 "막을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일"이라고 입을 뗐다. 애초 조민기는 드라마에서 야당 대통령 후보 국한주 역을 연기하려 했다.
이어 "PD 생활을 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번 작품만큼 열심히 한 적 없다"며 "죽기 살기로 하고 있어서 이런 일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확고하게 말했다.
이어 "아직 첫 화가 방송되지 않았다. 작품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논리·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 천재인(강지환 분)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여형사 김단(김옥빈 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오는 3월3일 밤 10시2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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