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남자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빛 질주를 만들지 못했지만 값진 메달 두개를 보탰다.
황대헌(부흥고)과 임효준(한국체대)은 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1위는 해당 종목 세계랭킹 1위 우다징(중국)이 차지했다. 우다징은 중국에게 이번 평창 대회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대헌은 39초854을 기록했다. 우다징은 39초58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임효준은 2관왕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1500m 금메달에 이어 평창에서 두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500m 결승 기록은 39초919다.
황대헌도 올림픽 무대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한편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 성시백 이후 8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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