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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3' H.O.T, 17년 만에 뭉쳤다…"꿈만 같아"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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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전 추억 나누며 울고 웃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무한도전-토토가3' H.O.T.가 17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감격스러워했다.

17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3 H.O.T.' 편에서는 H.O.T 다섯 멤버가 '토토가3'를 위해 뭉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2015년부터 '토토가'를 위해 H.O.T 멤버들을 만나 설득 했지만, 안타깝게 무산됐던 일이 공개됐다. 1년 만에 제작진은 또다시 H.O.T 멤버들을 만났고, '토토가3'에 출연하고 싶다면 데뷔했던 장소로 모여달라고 했다. 장우혁은 "아직까지 마음이 오락가락한다"고 확답을 못했고, 그 결과에 대한 궁금증을 낳았던 상황.

가장 먼저 강타가 도착했고 토니안, 문희준, 이재원 등이 차례로 등장했다. 토니안은 "되게 기쁜데, 기분은 좋은데 뭔가 슬프기도 하고이상하다. 17년 동안 꿈만 꿨던 일"이라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이재원은 "오랜만에 방송을 한다는게 얼떨떨하고 신기하다"고 했다.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장우혁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서로를 부둥켜안았다.

다섯명이 한자리에 모이자 멤버들은 감격스러워하며 쉽게 입을 떼지 못했고, 토니안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원은 "우리가 활동했던 그 장소다. 밖에 팬들이 있을 것만 같고, 기분이 묘하다"고 했고, 강타는 "가끔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봤다. 다섯명이 서있는 모습을. 지금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H.O.T라는 이름을 언급할 때마다 점점 H.O.T 출신이라고 이야기 한다. 다섯명이 모이니까 무대에 설 수 있는 건가"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고, 장우혁도 "잠을 못 잤다. 주먹밥 하나 먹고, 안 들어갔다"라고 재결합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털어놨다.

멤버들은 H.O.T 활동 시절 당시 영상을 보며 당시 신드롬과 에피소드 등을 회상하며 행복한 추억에 젖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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