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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금빛질주 최민정, 실격 불운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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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1500m 결선서 앞선 기량 선보여…3관왕 도전 첫발걸음 가볍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에게는 최고의 하루가 됐다.

그는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5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이스 중후반까지 중위권에 자리하고 있었지만 결승선 3바퀴를 남겨둔 가운데 스퍼트를 시작했고 경쟁자들을 제쳤다. 추월에 성공한 뒤에도 여유있게 1위로 들어왔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1500m에서 우승 후보 일순위로 꼽혔다. 국제빙상경기(ISU) 주최 월드컵에서도 해당 종목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켜서다.

그는 같은날 앞서 열린 준준결승과 준결승 모두 조 1위로 통과해 금빛 질주의 서막을 알렸다.

최민정은 1500m에 앞서 출전한 500m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손에 넣었다. 지난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500m 결선에서 2위로 들어왔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임페딩 반칙 판정을 받았다.

결국 실격 처리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첫 출발치고 최민정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결과였다. 그러나 4일 뒤 최민정은 목표로 삼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500m 최강자 자리를 재확인한 것이다. 또한 500m에서 아쉬운 마음을 당일 질주로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최민정의 평창동계올림픽 레이스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관왕 또는 추가 메달 획득이라는 목표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석희(한국체대)를 비롯해 김예진(평촌고) 이유빈(서현고)과 함께 나서는 3000m 계주 결승이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또한 1000m 예선도 같은날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다면 22일 예정된 결선에서도 금빛 질주를 기대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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