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최수종♥하희라에 이어 소이현♥인교진까지 매력 넘치는 부부들의 연이은 등장에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가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2'는 전국기준 1부 11.0%, 2부 11.6%, 최고 14.9%로 지난주 세운 자체 최고 시청률(2부 11.4%)기록을 한 주 만에 갈아치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동상이몽2'에는 스페셜 MC로 배우 박선영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가운데 결혼 25주년을 맞은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여행 준비를 마친 뒤 라오스 방비엥에 도착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또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세 쌍둥이가 있는 한국-캐나다 국제 커플의 집에 1호 '추우택배'를 배달하러 간 에피소드, 새롭게 합류한 결혼 4년 차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이야기와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일상도 그려졌다.
분당 시청률이 14.9%까지 치솟은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였다. 최수종은 '희라 바라기'로 아내를 위한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집에서는 물론 공항, 비행기, 라오스에 도착해서도 최수종의 시선은 늘 아내 하희라에게 고정돼 있었다.
이날 두 사람은 은혼 기념으로 라오스로 여행을 떠나기 전 짐 싸기에 나섰다. 최수종은 물, 약, 옷가지 등을 한아름 안고 오는 하희라에게 불평 한마디 없이 짐을 받아 이를 정리했다.
이어 기내에서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서로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듣는가 하면 하희라의 등받이 레버를 눌러주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이 계속 이어졌다. 최수종은 라오스에 도착해 차로 이동하는 중에도 무릎에 하희라를 눕히고 살뜰히 챙겼다.
숙소가 있는 방비엥으로 향하는 길, 두 사람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던 중 휴게소에 들렀다. 화장실에 간 하희라를 밖에서 기다리던 최수종은 하희라가 나오자마자 맞이해 가방을 챙겨 드는 모습으로 또 한 번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 장면은 분당 15%에 육박하는 수치로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 이 모습을 본 MC 서장훈은 "일부러 뭘 해야겠다가 아니라 몸에 자동적으로 배어있다"고 말하자 최수종은 "남자들은 다 그래야 하는거 아니에요?"라고 반문해 서장훈을 당혹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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