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의 배우들과 감독이 '청춘시대'와의 비교에 입을 열었다.
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연출 이창민, 제작 씨제스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이하 와이키키)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창민 PD, 배우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가 참석했다.
'와이키키'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불운의 아이콘 동구, 생계형 배우 준기, 반백수 프리랜서 작가 두식, 세 청춘이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이야기다.
20대 청춘의 성장담을 담은 이 드라마에는 지난 2017년 시즌2까지 방영되며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 '청춘시대'를 연상시키는 지점이 있다. '와이키키'를 '남자판 청춘시대'라 부르며 차별성을 기대하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이창민 PD는 "'청춘시대'라는 좋은 작품과 비교된다는 것이 기분 좋다"며 "'청춘시대'가 여자 중심이었다면 우리는 남자 중심 이야기라 비교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지는 모르곘지만 내용, 코드가 달라서 조금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청춘시대'처럼 시즌제 제작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시즌제에 대한 이야기는 관계자 분들이 알 수 있지 않을까"라며 "나는 선뜻 말할 수 없다. 이 친구들이 한다면 나는 함께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김정현은 "'남자판 청춘시대'라 부르는 이들은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불러주는 것 같다"며 "그에 맞닿을 수 있다면 참여한 배우로서 기쁠 것 같다. '청춘시대'와 성격과 색깔은 완전 다른 것 같다. 진행되다보면 '으라차차 와이키키'라는 제목이 더 와닿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청춘시대2'와 '와이키키'에 모두 출연한 배우 손승원은 "'청춘시대'가 너무 좋은 작품이다. 청춘시대보다는 우리 작품이 더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알렸다. 정인선은 "비슷한 무드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만의 색깔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와이키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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