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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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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67-56 신한은행] 국내 선수들 고른 활약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신한은행을 물리쳤다.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WKBL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7-56 대승을 거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 박혜진이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임영희는 17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데스티니 윌리엄스는 14점 8리바운드 2블록, 김정은은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는 신한은행이 16-14로 앞섰지만 2쿼터부터 우리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박혜진이 활로를 만들었다. 득점인정반칙을 얻는 멋진 돌파에 이어 수비에서도 제몫을 하면서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임영희와 나탈리 어천와, 박혜진이 연달아 점수를 만들었고 경기 종료 20초전엔 박혜진이 3점포를 터뜨리면서 32-27까지 앞섰다.

3쿼터도 우리은행이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선수 두 명이 좋은 콤비 플레이를 펼치면서 상대의 인사이드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적극적인 포스트업과 킥아웃 패스로 찬스를 만들면 박혜진과 임영희가 정확한 슛으로 점수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무리한 턴오버가 이어지면서 자멸하는 기미였다.

4퉈터 신한은행이 추격을 펼쳤다. 카일라 쏜튼이 득점력을 발휘하면서 점수차가 한 자리 수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강팀의 저력을 발휘했다. 임영희와 김정은이 점수를 올리며 다시 상승세를 가져왔다. 결국 우리은행이 좋은 수비로 승리를 따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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