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대단한 경기력으로 많은 테니스 팬들을 사로 잡았다."
호주 오픈 주최측이 공식 소셜 미디어로 정현에게 찬사를 보냈다. 호주 오픈 공식 트위터는 26일 남자 단식 4강이 끝난 뒤 정현에게 특별한 격려의 덕담을 건넸다.
주최측은 "정현, 아주 특별한 토너먼트에 축하를 보냅니다"라며 "대단한(어메이징) 경기력으로 많은 팬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바라며 벌써부터 내년에 당신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썼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Congratulations on a very special tournament, @HyeonChung. You played amazing tennis and won over many fans. All the best for 2018, already can't wait to see you next year!"
이날 정현은 불의의 발바닥 부상으로 세트스코어 0-1로 뒤진 상황에서 그만 기권을 선언했다. 비록 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동화 속 주인공처럼 난적들을 연달아 물리치며 4강 신화를 이룬 그에게 전세계 테니스 팬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그의 정신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테니스의 참맛을 느꼈다는 말이 적지 않다. 정현의 아름다운 스토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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