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살아 있는 축구 전설' 펠레(77, 브라질)의 근황을 두고 다양한 말이 오가고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20일(한국시간) 펠레가 과로로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펠레 측은 이를 부인하며 자택에서 휴식 중이라고 부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20일께 영국 런던으로 이동해 21일 잉글랜드 축구기자협회(FWA) 관계자와 만날 예정이었다고 한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펠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전망 등 다양한 축구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FWA 주최의 만찬에도 참석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펠레의 건강 이상설은 꾸준히 터져 나왔다. 펠레는 신장 결석 수술, 전립선 요도 절제 수술, 척추와 허리 수술 등을 받으며 체력이 약해졌고 장거리 외부 일정을 줄여왔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거론됐지만 불참했다. 브라질 체육 행정에도 조언자 역할을 줄이고 있다.
이에 대해 펠레 측 관계자는 "펠레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 다만 주치의가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비행을 하는 일정은 최대한 자제하라고 했다. 그래서 줄였을 뿐이다. 자택에서 쉬고 있다"고 주장했다.
펠레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이다. 1958, 1962, 1970년 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펠레의 예측이 반대의 결과를 낳아 '펠레의 저주'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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