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이준호와 원진아가 달콤한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나 1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그사이) 12회에서 강두(이준호 분)는 드디어 문수(원진아 분)가 내민 손을 잡았다. 시련을 겪으며 더욱 깊어진 애틋한 로맨스가 감동을 안겼다. 문수는 할멈(나문희 분)을 잃은 뒤 상심에 빠졌던 강두를 곁에서 위로했다. 그 덕에 강두는 슬픔을 털고 일어나 살아갈 힘을 얻었다.
다시 현장에 나가게 된 것을 의아해하는 주원(이기우 분)에게 강두는 문수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죽어라 노력하면 한 사람한테만큼은 좋은 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강두와 문수는 다시 추모공원과 추모비 건립을 함께 진행하게 됐다. 추운 날씨에 유가족을 만나고 왔던 문수는 감기에 걸려 출근까지 못하고 앓아누웠다. 강두는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는 문수의 말에 산호장으로 찾아왔다. 윤옥(윤유선 분)을 피해 창문에 아이스크림을 걸어두고 가려던 강두를 문수가 발견하고 방 안으로 들였다.
윤옥이 방문을 두드리자 당황한 문수가 강두를 이불 안으로 숨겼다. 뜻밖의 상황으로 한 침대에 눕게 된 강두와 문수는 아이스크림보다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설렘 온도를 높였다.
두 사람은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답게 달콤한 말과 행동들로 안방에 설렘을 선사했다. 서로를 생각하며 걷다가 운명적으로 마주치는가 하면 '감기 키스'까지 강두와 문수의 핑크빛 무드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쇼핑몰 붕괴 사고 현장을 찾은 윤옥이 둘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 모습, 코피를 흘리며 불안감을 가중시켰던 강두의 건강 문제 등은 이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선배에게서 검사를 받아보라는 조언을 받은 재영(김혜준 분)은 문수를 통해 강두가 먹는 약을 전달받은 상황이다. 오랜만에 찾아온 두 사람의 행복에 그림자 역시 드리워졌다.
'그사이'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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