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김제혁의 열혈팬 준돌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김경남이 영화 '1급기밀'에 깜짝 등장한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1급기밀'(감독 홍기선, 제작 미인픽쳐스)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극 중 김경남은 항공부품구매과에서 근무하는 말년병장 곽병장 역을 맡았다. 제대를 코 앞에 두고 문제에 휘말리기 싫어하는 나른한 군인의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짧은 등장이지만 개성있는 연기를 펼친 그의 모습이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신예 김경남은 인기리에 방송중인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야구선수 김제혁 열혈팬 준돌 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김제혁의 모든 것에 귀를 기울이는 진지한 모습부터 형제로 분한 정경호와의 코믹한 연기 호흡까지 시청자의 호평을 얻고 있다.
'1급기밀'에선 준돌과 다른듯 닮은 곽병장 역으로 등장해 앞으로의 스크린 활약을 예고한다. 김경남 측은 "짧은 등장이지만 힘에 맞서는 용기 있는 선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 있는 영화 '1급기밀'을 통해 스크린에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많은 분들이 이 영화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지난 2017년 SBS '피고인', KBS '최강배달꾼'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경남은 2018년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영화 '1급기밀'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한편 '1급기밀'은 실제 사건인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와 2009년 MBC 'PD수첩'을 통한 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를 모티프로 제작됐다. 지난 2016년 '1급기밀' 촬영을 마치고 세상을 떠난 홍기선 감독의 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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