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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펠리페 도우미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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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 빈자리 메우기 관건…기분좋은 올스타 휴식기 맞기 과제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공격 제2옵션이 부족하네요."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이 최근 갖고 있는 고민거리다. 한국전력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팀에게는 모두 4라운드 마지막 경기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은 서로 상대를 제쳐야 연패를 끊고 기분좋게 올스타 휴식기를 맞을 수 있다.

한국전력은 2연패 중이다. OK저축은행을 꺾는다면 4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3위 대한항공(13승 11패 승점35)에 승점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그러나 승리를 장담할 순 없다. 5연승 뒤 2연패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는 가라앉은 상황. OK저축은행이 4연패 중이고 최하위(7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화력대결에서 만큼은 한국전력에게 밀리지 않아서다.

한국전력은 펠리페(브라질)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배구는 단체 운동이다. 펠리페의 뒤를 받칠 수 있는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전광인이 그역할을 맡아야하는데 최근들어 부담이 크다. 김 감독은 "(전)광인이가 서브 리시브를 한 뒤 공격에 가담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같은 임무가 반복되다보니 힘들어한다"며 "서재덕이 있다면 그부분을 잘 메워줄 수 있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올 시즌 도중 무릎 수술을 받은 서재덕은 코트에 복귀했다. 그러나 정상적인 몸상태가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고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올스타 휴식기 종료 후인 5라운드 중반 코트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감독은 "리시브를 한 뒤 제2 동작에서 힘들어한다"며 "(서)재덕이에게는 완벽하게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것이 더 낫겠다고 얘기했다. 리시브에 많이 가담하는 선수인데 공격을 시도하기 전 힘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펠리페의 공격 점유율이 높은 가운데 한국전력은 전광인 외에 다른 선수가 힘을 보태야한다. 김 감독은 "공격할 사람이 잘 눈에 띄지 않는다"고 했다. 신인 김인혁도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상황이라 또 다른 선수가 나와야한다.

서재덕과 김인혁이 빠진 자리를 현재 대신하고 있는 공재학을 비롯해 미들 블로커(센터)쪽에서 활로를 뚫어야한다. OK저축은행은 센터쪽 전력이 약점으로 꼽힌다.

안우재와 이재목 외에 김 감독이 지난 12일 KB손해보험전(0-3 패)이 끝난 뒤 제몫을 충분히 했다고 칭찬한 신인 센터 강승윤 등이 좀 더 분발해야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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