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가성비 좋은 손흥민(26)과 재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1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재계약에 대해 논의한다"고 전했다. 팀의 상징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레,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먼저 재계약 후 손흥민, 에릭센의 재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손흘민은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 2천2백만 파운드(한화 약 319억원)에 주급 6만 파운드(약 8천7백만원)에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상승세를 탄 손흥민은 지난 시즌 두 번이나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올 시즌에도 모든 대회에서 10골을 넣으며 토트넘 내에서 케인 다음으로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이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지난 9일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몸값을 추정해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가치를 7천260만 유로(929억 원)로 예상했다. 토트넘 입단 당시의 3배다.
통상 재계약은 1~2년 정도를 남겨놓고 협상에 돌입하게 마련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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