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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女예능인 편견 때문에 롱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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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지는 것에 두려움 없어"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박나래가 망가지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박나래가 10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웰컴 나래바' 출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는 여성 예능인 기근 현상에 대해 "아직까지 여성 예능인에 대한 선입견이나 잣대, 편견이 남아 있다. 그런 편견 때문에 롱런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과 육아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결혼을 하면 예전에 망가졌던 사람에 대해서도 의아해한다. 결혼과 상관없이 일하고 싶어하고, 개그우먼이라면 웃기고 싶어한다"며 "물론 전보다 방송의 수준이 높아지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성적인 이야기나 망가지는 부분에 대해 여성 연예인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다. 변화하는 시기와 제가 유명해진 시점이 맞물린 것 같다. 전 여자도 '윗장을 까는 날이 와야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망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 나래바'는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나래Bar'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나래바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단골은 누구인지, 또한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고 어떤 술을 마시며, 어떻게 노는지 등 방송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부분까지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초판 1쇄본이 일주일 만에 매진된 데 이어 2쇄본 역시 일주일 만에 매진, 현재 3쇄본이 판매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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