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조정석과 김재욱이 연극 '아마데우스'에 출연한다.
내달 27일 개막을 앞둔 연극 '아마데우스'(프로듀서 이성일, 연출 이지나)가 살리에리-모차르트의 주연 캐스트를 공개했다. 동명의 영화로 익숙한 '아마데우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 피터 셰퍼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에쿠우스' '블랙코미디' 등으로 한국 관객에게도 친숙한 극작가 피터 셰퍼는 남다른 상상력을 바탕으로 폭넓은 소재를 다루며 깊이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평소 '아마데우스'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던 이지나 연출은 2016년 6월 피터 셰퍼의 타계 소식에 '아마데우스' 프러덕션 기획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조정석이 흔쾌히 참여를 결정하며 프러덕션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신에게 선택된 재능을 가진 모차르트와 자신의 평범함을 고통스러워 하는 살리에리, 음악을 향한 갈망은 닮았지만 타고난 재능을 비롯해 삶의 모든 부분에서 극과 극을 이루며 대조적인 삶을 살다간 두 사람의 이야기는 수 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궁정 악장이자 존경 받는 음악가였지만 천재 모차르트를 만나며 타고난 재능에 대한 인정, 경이로움, 그리고 질투와 번민을 동시에 느끼는 살리에리 역은 지현준, 한지상, 이충주가 연기한다.
특유의 웃음소리, 천부적인 재능과 방탕한 사생활을 오가는 세기의 캐릭터 모차르트는 매력적인 만큼 표현하기 난해한 캐릭터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드는 '믿고보는 배우' 조정석과 첫 연극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재욱이 모차르트를 연기한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2월27일부터 3월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4월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며 1월 중순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