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정현(세계 58위·삼성증권 후원)이 올해 첫 참가한 대회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오픈에서 2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4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2회전에서 카일 에드먼드(50위·영국)에 1-2(6<3>-7 7-5 6-4)로 졌다.
정현은 지난 2일 열린 1회전에서는 질 뮐러(25위룩셈부르크)를 맞아 서브에서 밀렸으나 브레이크 게임을 잘 잡아내며 2-0으로 이겼다. 그러나 에드먼드를 상대로는 스트로크 대결에서 밀렸다.
그는 에드먼드에게 고비마다 포인트를 내주면서 끌려갔다.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먼저 내줬다.
정현은 2세트에서는 힘을 냈다. 첫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면서 코너에 몰렸지만 게임 스코어 2-3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로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세트 후반 집중력을 보였다. 5-5에서 연달아 2게임을 따내며 2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팽팽하게 맞선 3세트 정현은 3-3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했다.
이때 흔들렸고 결국 승패가 갈랐다. 정현은 연달아 게임을 허용했고 4-6으로 세트를 내주면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정현은 오는 15일부터 막을 올리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참가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