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흑기사'와 '저글러스'가 결국 '2017 KBS 연기대상'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들 두 드라마는 2018년 연기대상을 기약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2017 KBS연기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주말을 사로잡은 두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은 17년 만에 KBS 연기대상을 재수상했고, '황금빛 내 인생' 천호진은 생애 첫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뜨거운 드라마 축제의 현장에 '흑기사'와 '저글러스'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현재 두 드라마 모두 동시간대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흑기사'는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15% 돌파를 목전에 둔 상태.
이런 가운데,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상 시상자로 나선 '저글러스'의 최다니엘과 백진희는 다음해 연기대상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과연, '흑기사'와 '저글러스'는 2018년 연말 시상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새해 벽두부터 연말 시상식이 기다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017 KBS연기대상'에서는 '쌈, 마이웨이'가 8관왕에 올랐고, '황금빛 내 인생'과 '아버지가 이상해' '마녀의 법정' '매드독' '김과장' 등이 고루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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