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가 선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IBK기업은행은 리베로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를 겸하고 있는 채선아를 비롯해 고민지(레프트) 이솔아(세터)를 KGC인삼공사로 보낸다고 26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세 선수를 대신해 KGC인삼공사로부터 최수빈과 박세윤(이상 레프트)을 영입했다. 3대2 트레이드다.
두 구단은 다른 조건 없이 팀 분위기 쇄신과 비주전 선수들의 출전 기회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선수 이적에 합의한 뒤 이날 오전 선수 이동까지 마무리했다.
채선아는 중앙여고를 나와 지난 2010-11시즌 기업은행 창단 멤버로 팀에 왔다. 그는 레프트와 리베로를 번갈아 뛰며 그동안 소속팀 수비를 책임졌다.
고민지는 대구여고 출신으로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이솔아는 올 시즌 신인으로 중앙여고 졸업반이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됐다. 그는 아직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으나 이번 이적으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최수빈은 일신여상을 나와 2012-13시즌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시즌 김진희(현 GS칼텍스)와 함께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올 시즌 코트에 나서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었다.
박세윤은 중앙여고를 나와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인삼공사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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