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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양현종 "내년에 또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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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할 수 있어 행복했다…김기태 감독님께 감사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2017년 최고의 선수로 또 한 번 인정받았다.

양현종은 11일 저녁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오전 'CMS와 함께하는 동아스포츠대상'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누렸다.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로 맹활약했다. KIA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석권했다. 데뷔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며 2017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양현종은 수상 후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KIA 사장님을 비롯해 모든 구단 관계자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하고 싶다"고 짧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이어 "항상 선수들을 믿어주시고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시는 김기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 또 정상에 올라 이 자리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함께 전했다.

-2017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수상자

▲공로상-김인식 KBO 총재 특보 ▲특별상-이승엽(전 삼성 라이온즈) ▲아마추어상-장채근 홍익대 감독 ▲올해의 매직 글러브-김준완(NC 다이노스·외야수) ▲올해의 코치-정경배(SK 와이번스 1군 타격코치) ▲올해의 프런트-이복근(두산 베어스 스카우트 팀장) ▲올해의 기록-김태균(한화 이글스·내야수) ▲올해의 선행-차우찬(LG 트윈스·투수) ▲올해의 성취-김선빈(KIA 타이거즈·내야수) ▲올해의 신인-이정후(넥센 히어로즈·외야수) ▲올해의 재기상-조정훈(롯데 자이언츠·투수) ▲올해의 감독-김기태(KIA) ▲올해의 투수-손승락(롯데) ▲올해의 타자-최정(SK) ▲올해의 선수-양현종(KIA·투수)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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