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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조아제약 대상 수상 "내년엔 더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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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투수상에는 장원준·신인상에는 이정후 각각 선정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조아제약과 JTBC플러스가 공동 제정한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별관 지하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상금 1천만원도 부상으로 받았다.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93.1이닝을 소화하며 소속팀 KIA의 토종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그는 20승 6패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삼진도 158개나 솎아내며 명실상부하 국내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았다.

양현종은 이날 시상식에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팀 단장께서 대표이사로 승진하셨는데 축하한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단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야구만 하게끔 도와준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승을 거둔 것이 실감은 안 났다. 힘든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쉬는 기간에 투구 영상을 많이 봤는데 그제서야 20승이 실감났다. 기분좋은 기록이다"라고 만족해했다.

양현종은 이어 "내년 개인적인 목표는 올해보다도 더 잘하는 것"이라며 "올 시즌 팀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2년 연속 우승 그리고 더 나아가 3년 연속 우승을 하고 강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태 KIA 감독에게는 '조언 아닌 조언'을 건넸다. 그는 "감독님이 형님 리더십답게 선수단을 편하게 해주셨다"며 "내년 시즌에는 정말 더 잘해서 김 감독이 인터뷰를 더 많이 할 수 있게 하겠다. 감독님은 인터뷰가 서툰 편이신데 (인터뷰를)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농담을 건냈다.

최고투수상에는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선정됐고 최고타자상은 최정(SK 와이번스)이 받았다. 프로감독상에는 올 시즌 KIA를 우승으로 이끈 김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2018시즌부터 kt 위즈에서 뛰는 고교 최고 타자 강백호는 아마추어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를 비롯해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17 조이제약 프로야구대상 수상 명단

▲대상 양현종(KIA) ▲최고투수상 장원준(두산)▲최고타자상 최정(SK)▲최고구원투수상 손승락(롯데)▲프로감독상 김기태(KIA)▲프로코치상 정경배(SK)▲신인상 이정후(넥센)▲공로상 이만수(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수비상 손시헌(NC)▲기록상 김태균(한화)▲기량발전상 박세웅(롯데) 임기영(KIA)▲재기상 조정훈(롯데)▲특별상 이승엽(은퇴) 류현진(LA 다저스)▲아마 최우수선수 강백호(kt)▲아마지도자상 유정민(서울고)▲조이바이톤상 박용택(LG) ▲헤포스상 박건우(두산)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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