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박진희가 남편과의 첫 만남 스토리를 공개한다.
박진희가 1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박진희는 최근 녹화에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독박 육아 도중 남편의 말 한마디에 눈물을 펑펑 쏟은 사연 등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2014년 5세 연하의 판사 남편과 결혼 후 현재 순천에서 생활 중인 박진희는 "순천에 사니 마음 자체가 정말 편안하다. 이젠 사람도 많고 차도 많은 서울이 오히려 불편하게 느껴진다. 서울에 올라오고 싶지 않을 정도"라며 '순천 사랑'을 외쳤다.
또 남편과 첫 만남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말문을 연 박진희는 "그 당시 저는 결혼을 포기했었다. 생각도 없었고 결혼을 못하겠다 싶었다"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처음 소개팅할 때 상대가 5살 어리다더라. 연인으로 발전될 관계는 아니겠다고 생각해 안 만나겠다고 했었다. 만남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이게 너는 내 운명이었나 보다. 거의 3개월 가까이 미뤄진 이후에도 인연이었는지 결국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첫 만남에서 밥을 먹은 다음 '어디 갈까요?'라고 묻길래 시원한 맥주를 마시러 가자고 했다"며 "남편은 소개팅이니 '커피나 한 잔 마시죠' 이럴 줄 알았는데 제가 맥주를 먹자고 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더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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