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최승호 PD의 MBC 신임 사장 선임과 함께 배현진 아나운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현진 앵커는 지난 7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최승호 PD의 신임 사장 선임 소식을 직접 보도했다.
이날 MBC는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최승호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지난 11월 13일 해임된 김장겸 전 문화방송 대표이사의 잔여임기를 따라 2020년 2월 23일까지이다.
최승호 PD는 신임사장 선출 후 "무너진 MBC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 신뢰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MBC가 이 시대에 필요한 권력 비판과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언론이 되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승호 MBC 사장이 과거 배현진 아나운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만큼, 배현진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 크다.
최승호 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선배 기자가 조사를 받는 등 고초를 당하고 마침내 비제작부로 쫓겨나는 과정에서 배현진 씨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며 "자신이 영원히 MBC 아나운서로 여왕처럼 살 것이라고 생각했을까"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5시 뉴스' '100분 토론' 등을 거쳐 현재 'MBC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로 활약 중이다. 배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노조를 탈퇴한 뒤 업무로 복귀,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로 활약 중이다.
김장겸 전 사장의 해임으로 MBC 총파업이 끝났고, 이후 타 부서로 발령이 났던 MBC 아나운서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는 계속 해서 뜨거운 관심사였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TV조선 이적설도 흘러나왔으나 MBC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아직까지 배현진 아나운서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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