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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53G 연속 더블더블' 삼성, DB 꺾고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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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9-74 DB] 라틀리프 기록은 NBA와 타이 기록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서울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2라운드 원주 DB와 홈경기에서 79-74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3연승을 질주했고 DB는 연승을 '4'에서 마감해야했다. 단독선두도 서울 SK와 전주 KCC에 내줬다.

라틀리프가 맹활약을 펼쳤다. 25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펄펄 날았다. 문태영도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1쿼터는 DB의 페이스였다. 디온테 버튼이 침묵한 사이 국내선수들이 펄펄 날았다. 김영훈이 5점을 올렸고 김태홍은 4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두경민와 이지운도 3점포를 하나씩 곁들였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6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 DB가 22-14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 삼성이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라틀리프가 여전히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4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사이 마키스 커밍스가 홀로 8점을 터뜨리면서 펄펄 날았다. 김태술도 뛰어난 시야로 적재적소에 공을 공급하며 4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DB는 버튼이 2점으로 완전히 묶였다. 삼성이 36-35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도 삼성의 페이스였다. 커밍스와 라틀리프 조합이 로드 벤슨과 버튼의 조합보다 훨씬 유동적이었다. 커밍스는 8점을 올리면서 공격의 핵으로 활약했다. 문태영은 3점포 하나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DB는 두경민이 8점을 올리면서 펄펄 날았지만 역부족이었다. 56-51로 삼성이 리드했다.

4쿼터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라틀리프가 힘을 내는 사이 DB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베테랑 윤호영이 3점 두 방을 성공했고 두경민도 3점 두 방으로 77-7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라틀리프와 김동욱이 부드럽게 볼을 돌렸다. 경기 종료 직전 김동욱이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라틀리프의 골밑슛을 도왔다. 79-74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3일 경기 결과

▲ (잠실실내체육관) 서울 삼성 79(14-22 22-13 20-16 23-23)74 원주 DB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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