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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피겨 김하늘, 2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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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에서 수차례 실수로 고개 숙여…"프리에서 만회하겠다" 각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김하늘(15·평촌중)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하늘은 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 KB금융 피켜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47.14점에 그쳤다. 특히 점프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면서 난조를 보였다.

지난 7월 열린 1차 대회에서 총점 169.15점을 얻어 2위에 올랐던 김하늘은 이날 부진해 다음날(3일)예정된 프리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1차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최다빈이 이날 65.52점으로 싱글1그룹 2위를 기록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평창올림픽 출전 티켓은 총 3차례 대표선발전을 치러 종합 1·2위에게 주어진다.

김하늘은 경기 후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하다보니 실수가 많이 나왔다"면서 "아직 끝난 게 아닌 만큼 프리 스케이팅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목동=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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