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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19득점' 우리은행, KDB생명 꺾고 2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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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77-55 KDB생명]1위 KB스타즈 0.5게임 차 추격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홈경기에서 74-55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1위 KB스타즈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KDB생명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7-7로 맞선 1쿼터 초반 임영희와 박혜진의 득점으로 11-7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홍보람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쿼터를 20-14로 여유 있게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서는 KDB생명의 반격이 시자됐다. KDB생명은 2쿼터 시작과 함께 구슬이 단숨에 5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서덜랜드와 이경은도 힘을 보태며 2쿼터 막판 점수 차는 26-24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우리은행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박혜진이 2쿼터 막판 4득점을 몰아치며 우리은행은 전반을 32-27로 리드했다.

주도권을 잡은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KDB생명이 블랙과 서덜랜드를 앞세워 거센 추격을 이어갔지만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정은과 박혜진을 활용한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3쿼터도 48-43으로 앞서갔다.

우리은행은 4쿼터 들어 KDB생명을 압도했다. 홍보람·김정은·임영희·어천와까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4쿼터 막판 나윤정의 3점슛까지 터지며 70-51까지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74-55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9득점 홍보람과 김정은이 각각 11득점으로 활약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반면 KDB생명은 이경은과 한채진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 들어 팀 전체가 집중력을 잃으면서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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