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주장 전광인의 활약 속에 2연승으로 내달렸다.
한국전력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겼다. 한국전력은 이날 2라운드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5승7패(승점17)로 상위권 도약에 발판을 마련했다.
전광인은 이날 펠리페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펠리페(21득점)에 이어 팀내 두 번째로 많은 16득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승부처마다 집중력을 선보이며 한국전력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광인은 이날 경기 후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앞서 4연패 중일 때는 부상 선수 속출로 힘들었다. 서로 바뀐 포지션과 역할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하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서로 손발을 맞추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이제는 팀 전체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광인은 이어 "우리팀은 절믄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한 번 흐름을 타면 좋은 분위기로 경기를 풀어간다. 오늘은 주도권을 잡고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며 "반대로 흔들릴 때는 쉽게 중심을 잡기 어렵다. 이 부분을 어떻게 빨리 보완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광인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언급했다. 그는 "팀이 흔들리면 안 되니까 나부터 항상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잘하고 버티면서 이끌어줘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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