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한지민·박형식이 올 겨울 단편영화 '두 개의 빛'으로 뭉쳤다.
30일 제작사 호필름에 따르면, 한지민과 박형식은 허진호 감독 '두 개의 빛'(제작 호필름)에 출연한다.
'두 개의 빛'은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수영과 인수가 사진을 완성해가며 서로의 마음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 영화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에서 감성적인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로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지난 2016년 영화 '밀정'에서 여성 의열단원으로 분해 단아함 속에 숨은 강인한 면모를 그려낸 한지민. 그는 '두 개의 빛'을 통해 밝은 미소와 당찬 모습 뒤에 시각장애의 아픔을 감추고 살아가는 아로마 테라피스트 수영 역으로 한층 깊은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한 박형식은 '두 개의 빛'으로 첫 스크린 도전장을 내민다. 차츰 시력을 잃어가는 피아노 조율사 인수 역으로 분해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운 자신과는 달리 밝고 당당한 모습의 수영에게 호감을 느끼는 과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두 개의 빛'은 오는 12월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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