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와 선수 맞교환을 단행했다.
삼성은 29일 이영욱(외야수)을 KIA로 보내는 대신 한기주(투수)를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를 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전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던 두 선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려는 양팀의 뜻이 맞아 떨어졌다. 삼성 구단은 "서로 이해관계가 맞았고 협의에 따라 성사됐다"고 전했다.
한기주는 지난 2006년 1차 지명을 통해 KIA에 입단했다. 당시 기대주로 꼽혔고 입단 첫해인 2006시즌 두자릿수 승수(10승 11패 1세이브 8홀드)를 기록했다.
그는 이듬해부터 KIA의 뒷문을 맡아 2007년 25세이브(2승 3패)와 2008년 26세이브(3승 2패)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한기주는 올 시즌에는 1군에서 단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프로 데뷔 후 통산 239경기에 등판해 25승 28패 7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한편 이영욱은 지난 2008년 2차 6라운드 41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그는 상무(국군체육부대)를 거쳐 2014년 팀에 복귀했고 올 시즌에는 6경기에 출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1군에서 통산 5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5리(939타수 230안타) 12홈런 103타점 72도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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