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잭 블랙이 '무한도전' 멤버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했다.
2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이하 쥬만지2, 감독 제이크 캐스단, 수입 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제이크 캐스단 감독과 배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가 화상 인터뷰를 통해 한국 취재진을 만났다.
영화는 학교 창고를 청소하다가 낡은 비디오게임 '쥬만지'를 발견한 아이들이 화면 속으로 빨려들어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2년 만에 돌아온 1995년 개봉작 '쥬만지'의 오리지널 속편이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후 한국 팬들에게 유독 친근한 이미지를 얻게 된 잭 블랙은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나중에 한국 바베큐, 불고기를 먹으러 꼭 가고 싶다. '무한도전' 동료 여러분 보고싶다. 꼭 보러 가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마찬가지로 방한 경험이 있는 할리우드 톱스타 드웨인 존슨은 "항상 이렇게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3~4년 전 서울에 갔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잭처럼 (한국 사람들이) 보고 싶다 당시 시사가 굉장히 잘 됐고 팬들이 굉장히 환영해줬다. 응원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케빈 하트는 "한국에 가본 적이 없는데 기대 중"이라며 "한국에 가면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싶다. 드웨인이나 잭보다 내가 더 멋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아마 내가 가면 다들 날 사랑해주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영화에서는 거대한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 분)으로 변한 공부벌레 스펜서,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 분)가 된 운동신경 제로 마사, 저질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케빈 하트 분)가 된 예비 풋볼선수 프리지,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 셸리 오베론(잭 블랙 분)으로 변해버린 SNS 중독 교내 퀸카 베서니는 자신의 아바타가 가진 능력으로 게임 속 세계를 구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쥬만지2'는 오는 2018년 1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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