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이명세 감독이 '전체관람가'를 통해 10년 만에 복귀작 단편을 공개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JTBC '전체관람가'(연출 김미연)는 이명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유인영이 주연한 단편 '그대 없이는 못 살아'를 선보인다.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형사 Duelist' '엠(M)' 등을 내놨던 이명세 감독은 충무로의 비주얼리스트로 불리며 또렷한 존재감을 자랑해왔다. 이번에 새로 공개될 단편은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장르의 작품으로, '엠'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복귀작이다.
이명세 감독은 영화 공개에 앞서 "최근 드라마 시장이 커지면서 영화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모습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단편영화를 통해 움직임과 이미지만으로 모든 이야기가 설명될 수 있는 영화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고 알렸다.
'그대 없이는 못 살아'는 배우 유인영과 최근 현대 무용가에서 배우로 변신한 김설진이 주연을 맡았다. 데이트폭력을 소재로 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이명세 감독은 이번 영화 제목을 짓게 된 이유에 대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모두 공교롭게 여덟 글자 제목의 영화들이 흥행이 잘 된 전적이 있어서 영화 제목을 '그대 없이는 못 살아'로 짓게 됐다"고 전했다.
'전체관람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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