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30명의 선수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2일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2017년도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가장 큰 변화가 생긴 팀은 LG다. 유원상 이병규 손주인 백창수 1군급 선수들이 팀을 빠져 나갔다. LG는 이날 베테랑 타자 정성훈까지 방출하면서 2018시즌 리빌딩 기조를 확실히 했다.
예년에 비해 즉시전력감이 많이 풀렸던 만큼 당장 1군에서 쓸 만한 선수를 지명하는 구단이 대폭 늘었다.
kt는 1라운드에서 조현우(전 롯데, 이상 전 소속팀 기준), 금민철(넥센), 김용주(한화)를 선택했다. 삼성은 이성곤(두산) 손주인(LG) 박세웅(SK)을 데리고 갔다. 한화는 문동욱(롯데) 백창수(LG) 김지수(롯데)를 지명했다.
SK는 1라운드에서 강지광(넥센) 김주온(삼성) 허도환(한화)을 선발했고 NC는 유원상(LG) 김건태(넥센) 박진우(kt)를 선택했다. 롯데는 고효준(KIA) 이병규(LG) 오현택(두산)을 뽑았고 두산은 최대성(kt) 김도현(SK)두 명만 지명했다. KIA는 최정용(SK) 황윤호(NC) 유민상(kt)을 선택했고 넥센은 아예 1라운드부터 지명권을 포기했다.
올해로 시행 네 번째를 맞이한 2차 드래프트는 종전과는 달리 입단 1~2년차 선수들이 자동보호대상이 된다. 대신 군 보류선수들이 자동보호대상에서 풀렸다. 각 팀마다 유출되는 최대 인원은 4명으로 종전 5명보다 한 명이 줄어들었고, 보상 규정(1라운드 3억 원, 2라운드 2억 원, 3라운드 1억 원)은 종전과 동일하다.
이하는 2차 드래프트 결과.
▲ 2017 KBO 2차 드래프트 결과
kt - 조현우(롯데), 금민철(넥센), 김용주(한화)삼성 - 이성곤(두산), 손주인(LG), 박세웅(SK)한화 - 문동욱(롯데), 백창수(LG), 김지수(롯데) LG - 이진석(SK), 장시윤(넥센), 신민재(두산)SK - 강지광(넥센), 김주온(삼성), 허도환(한화)NC - 유원상(LG), 김건태(넥센), 박진우(두산)롯데 - 고효준(KIA), 이병규(LG), 오현택(두산)두산 - 최대성(kt), 김도현(SK), 3라운드 지명 포기KIA - 최정용(SK), 황윤호(NC), 유민상(kt)넥센 - 1~3라운드 지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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