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강철비' 배우 정우성의 평양 사투리 마스터 과정이 공개됐다.
20일 오전 배급사 NEW는 정우성의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모팩앤알프레드) 속 평양 사투리 열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정우성은 극 중 북한 최정예요원 엄철우로 분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폭발적인 열연을 선보인다.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선 절도 있는 액션만큼 중요한 언어 즉 북한 사투리를 구사하기 위해 정우성은 방대한 자료조사와 공부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강철비'의 엄철우가 구사하는 사투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함경도 사투리가 아닌 평양 사투리다. 정우성은 극 중 엄철우의 평양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평양 사투리 전문가의 자문을 받는 것은 물론 평양 시민들이 등장하는 유럽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찾아보고 북한 영화를 섭렵하는 등 스스로 공부했다.
평양 사투리 전문가는 "정우성의 평양 사투리 소화 능력은 지금 당장 북한 영화에 출연해도 될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양우석 감독 역시 "구하기 어려운 평양 자료까지 모두 찾아본 정우성의 노력이 대단했다. 그는 현장에서 엄철우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돼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철비'는 오는 12월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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