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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인천 팬, K리그 전 경기장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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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관리 부실 책임 물어 인천 구단에 700만원, 전남에 500만원 제재금 부과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팬 관리를 부실하게 한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에 제재금을 부과했다. 폭력 사태를 유발한 팬은 K리그 전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프로연맹은 1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5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인천의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가 끝난 뒤 원정팀 인천 팬 2명이 그라운드 난입 및 홈팀인 전남 스태프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 제재금 700만원을 부과했다.

상벌위원회는 경기장 안전 및 질서 유지에 문제가 발생한 부분과 관련, 팀에서 대규모 원정응원단을 조직하면서도 충분한 관리가 미흡했던 부분을 지적했다. 또, 최근 인천 관련 관중 난동 및 소요, 안전 관련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점도 고려했다.

한편 전남에는 홈경기장 안전 유지 의무 위반 및 K리그 안전 준칙 미준수로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상벌위는 대규모 원정팬이 방문한다는 것을 사전에 알고도 예방 조치가 부족했던 점, 사건 발생 후 사태해결 및 수습과 관련한 대처가 미흡했던 점을 이유로 제재금 부과가 불가피했다고 했다.

또한. 경기 당일 경기장 난입 관중 2명 및 전반 종료 후 응원석을 이탈해 본부석 쪽으로 이동하며 퇴장하던 심판에게 욕설한 1명은 K리그 전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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