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인기 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미스티'를 통해 드라마에 데뷔한다.
14일 JTBC 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 측은 임태경이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알렸다. 뮤지컬 무대에서 화려한 활약을 이어 온 임태경이 처음으로 TV 드라마에 캐스팅돼 시선을 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다.
임태경은 극 중 스스로 감옥에 갇힌 의문의 남자 하명우 역을 맡았다. 비밀을 가진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창작 뮤지컬 '불의 검'을 시작으로 '베르테르' '모차르트!' '황태자 루돌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나폴레옹' 등을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던 임태경은 콘서트와 해외 공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실력파 뮤지션이자 뮤지컬 배우다.
첫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임태경은 "'미스티'의 대본을 읽다보니 비밀을 가진 하명우라는 남자와 닮은 점이 많은 것 같았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고 알렸다.
제작진은 "뮤지컬 황태자 임태경이 '미스티'에 합류하게 됐다. 덕분에 더욱 든든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며 "임태경이 뮤지컬 일정을 끝낸 후, 첫 드라마인 '미스티'를 위해 철저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태경이 높은 싱크로율과 쌓아온 무대 장악력으로 신선한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할 임태경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티'에는 배우 김남주, 지진희, 진기주, 고준, 이경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2018년 1월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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