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모팩앤알프레드)가 핵전쟁 시나리오를 국내 최초로 스크린에 펼쳐낸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과거, 역사를 기반으로 한 실화 소재의 영화가 연이어 제작, 개봉됐다. '강철비'는 이런 트렌드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관객이라면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 볼 법한 가까운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핵전쟁 소재를 최초로 스크린에 옮기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렇듯 '강철비'가 우리나라 최초 핵전쟁 시나리오를 스크린에 옮긴 것처럼 기존에 없던 새로운 소재는 전에도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영화 '부산행'(2016)이 대표적인 사례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로 약 1천150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흥행 작품.
'부산행'의 폭발적인 사랑과 입소문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대형 상업 영화에서 최초 시도되는 감염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함께 감염자들의 신선한 비주얼이다. 또한 시속 300km로 달리는 열차의 속도감, 숨 막히는 액션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재미 등으로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2016년 '부산행'을 발굴한 NEW가 새롭게 선보일 작품이 2017년 대미를 장식할 '강철비'. 이처럼 기존 과거의 트렌드에 벗어나 '가장 가까운 미래, 대한민국 최초의 핵전쟁'이라는 새롭고 신선한 소재를 기반으로 한 '강철비'가 흥행 신화를 이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강철비'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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