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배급 NEW)의 촌철살인 핵대사 클립이 공개됐다.
6일 오후 배급사 NEW는 '남'이라는 단어를 중의적으로 표현한 '강철비' 핵대사 3편 '잘못되면 다 남 탓' 영상을 공개했다.
'강철비'는 가까운 미래의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이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다.
배우 정우성은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이미지 변신과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배우 곽도원은 청와대 안보 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맡아 정우성과 색다른 '남북 케미'를 선보인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우성은 곽도원에게 "우리 위원장 동지 상태는 어떻소? 이미 우리 쪽에 그쪽 정부 협조를 받는다고 했소"라며 매서운 눈빛을 드러낸다. 정우성이 "이제 위원장 동지 잘못되면 그건 다 남쪽 때문이오"라고 말하자 곽도원은 "난리는 그쪽에서 다 피워놓고 왜 잘못되면 다 우리 탓이에요?"라며 비난한다.
한편, NEW는 올 추석 연휴 기간 주요 포털사이트 및 SNS에 '강철비' 핵대사 클립 10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핵대사 클립은 현재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열강들의 관심이 한반도에 초집중된 상황을 보여준다. 영화는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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