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상대로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KEB하나은행은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원정경기에서 68-64로 역전 승리를 거뒀다. 1쿼터 한때 2-23으로 무려 21점을 뒤져있었지만 기어코 승부를 가져갔다.
1쿼터의 분위기는 신한은행이 가져갔다. 김단비가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쏜튼도 골밑에서 제활약을 해줬다. 이후 김단비가 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더하면서 점수를 맹폭했다. 슛이 전혀 들어가지 않던 KEB하나은행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12점을 연거푸 넣었다. 23-14로 신한은행이 앞섰다.
신한은행은 2쿼터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이번에도 김단비가 중심에 섰다. 3점슛과 점퍼가 자유자재로 들어갔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지만 김단비의 공격이 더욱 거셌다. 전반을 45-27로 신한은행이 여유롭게 앞섰다.
외국인선수가 두 명 뛰는 3쿼터 초반부터 KEB하나은행의 추격이 매서웠다. 염윤아가 속공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해리슨이 배어난 활약으로 점퍼를 성공했다. 김단비가 반격을 했지만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55-54로 KEB하나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4쿼터는 엎치락뒤치락 명승부가 펼쳐졌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연속득점으로 앞서가자 KEB하나은행이 강이슬의 3점슛으로 폭격했다. 63-60 상황에서 해리슨이 자유투를 꽂아넣으면서 64점째를 만들었고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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