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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투병' 유상무 "아직도 죽을고비…행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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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명예, 성공이 중요한 것 아니란 것 충분히 알았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개그맨 유상무가 항암치료를 받는 심경을 밝혔다. 유상무는 지난 4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다.

5일 유상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아직도 죽을 고비를 넘고 있는 중"이라며 "너무 두려워 인정하고 싶지 않고, 당연히 좋아지고 건강해질거란 믿음으로 싸우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라고 담담하게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하루에도 수십번의 안타까운 사고 뉴스를 접할때면, 어쩌면 저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위험한 고비 속에서 살고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라며 "내가 설 무대를 잃고, 건강을 잃고 앞으로 몇년을 장담할 수 없는 고비에 살고있는 저는 다른 생각할,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살 겨를이 없습니다. 오직 행복하고 싶을 뿐입니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술실에 몸뚱이만 들어가면서 돈, 명예 성공 그딴것들이 중요한것이 아니란거, 충분히 알았습니다"라며 "사랑하는 사람 또 날 아껴주는 사람들과 조금만 행복하고 싶습니다.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또 저를 미워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건강 꼭 챙기시구요! 늘! 건강이~ 진심 짱입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유상무 심경글 전문

나는 아직도 죽을 고비를 넘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두려워 인정하고 싶지 않고..당연히 좋아지고 건강해질거란 믿음으로 싸우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의 안타까운 사고 뉴스를 접할때면.. 어쩌면 저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위험한 고비 속에서 살고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

내가 설 무대를 잃고, 건강을 잃고 앞으로 몇년을 장담할 수 없는 고비에 살고있는 저는... 다른 생각할, 누군가의 눈치를 보면서 살.. 겨를이 없습니다. 오직..행복하고 싶을 뿐입니다. 수술실에 몸뚱이만 들어가면서...돈, 명예 성공 그딴것들이 중요한것이 아니란거, 충분히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또 날 아껴주는 사람들과... 조금만 행복하고 싶습니다...

절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 또 저를 미워하시는 분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건강 꼭 챙기시구요! 늘!건강이~ 진심 짱입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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