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도미나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리그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치렀다. 리그 개막 후 9경기 만이다.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소속으로 윈터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강정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는 훌리안 하비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간테스 델 치바오와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이날 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에 그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초 무사 1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나와 기간테스 우완 선발 조시 로이니크를 싱대로 좌전 안타를 쳤다. 지난 24일 에스트레야스 오리엔탈레스전에서 첫 홈런을 친 뒤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득점도 올렸다. 후속타자 에드윈 에스피날이 적시타를 쳐 홈으로 들어왔다. 그는 5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이닐 두 번째 안타를 쳤다.
그는 바뀐 투수 에릭 야르들리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아길라스는 이날 기간테스에게 5-7로 졌다.
강정호의 윈터리그 타율은 종전 1할7리에서 1할5푼6리(32타수 5안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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