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무릎 부상이 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27일 오전(한국시간)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이청용에 대한 상황을 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25일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 브리스톨시티전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2분 상대 선수와 부딪히며 오른쪽 무릎을 차였고 곧바로 교체됐다. 상대의 발이 높아 위험했다.
호지슨 감독은 "이청용이 상대의 킥에 차이며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 정밀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확한 부상 정도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긍정적이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조금씩 기회를 얻고 있던 시점에서의 부상이라 이청용에게도 불운한 부상이다.
축구대표팀의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와의 A매치에 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청용은 지난 7일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나서 2개의 도움을 해내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이청용과 연락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는 중이다. 이후 선발 여부를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대표팀 명단 발표는 오는 30일에 열린다.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선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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