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매드독' 정보석이 검은 속내를 드러내며 소름 돋는 긴장감을 유발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6회에서는 태양생명 회장 차준규(정보석 분)가 본격적으로 곳곳에 검은 손길을 뻗치며 최강우(유지태 분)와 김민준(우도환 분)을 압박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준규는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좇는 최강우와 김민준의 동태를 살피며 어두운 속내를 드러냈다. 주현기(최원영 분)에게 김민준과 이미란(공상아 분)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던 차준규는 고진철(박성훈 분)이 김민준을 죽이지 못하고 DNA 증거까지 남겼다는 사실에 분노했다.이에 차준규는 주현기에게 고진철까지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의심을 안은 채 자신을 찾아온 최강우에게 차준규는 능구렁이처럼 속내를 숨겼다. 따뜻한 미소로 최강우을 대하며 은근슬쩍 조사 중인 사건이 태양생명과 관련이 있는지를 물었다. 아직 잘 모르겠다는 최강우에게 차준규는 "너는 내 아들 같은 놈"이라며 "원하는 것은 뭐든 다 주겠다"고 말했다. 은밀히 최강우의 동태를 주시하면서도 이를 철저히 숨기는 차준규의 두 얼굴은 소름을 유발했다.
눈을 뗄 수 없는 정보석의 흡인력 있는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한쪽에서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냉혈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한쪽에서는 한없이 인자한 얼굴을 하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비행기 추락 사고의 진실을 모두 꿰뚫고 있는 차준규가 앞으로 최강우와 김민준을 어떤 위기에 몰아넣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매드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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