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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제작진 "또 오디션 프로? 진정성 갖고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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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유닛', 남녀 아이돌 유닛 2팀 만든다…28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더 유닛' 제작진들이 꿈을 위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2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 유닛)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진과 황치열과 현아, 태민, 산이, 조현아 등이 참석했으며, MC 비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박지영 PD는 "관심을 많이 보여줘서 놀랍다.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고민이 많았는데 훌륭한 출연진들과 함께 하며 벅찰 때가 많고 감사하다.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을 하고 몰입을 해준다. 일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경천 CP는 "'더유닛'은 청춘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다. 꿈을 위해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 힘든데, KBS가 그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 유닛'은 출발부터 '프로듀스101'과 비교가 됐다. 비슷한 시기 JTBC는 YG엔터테인먼트 한동철 프로듀서와 손잡고 '믹스나인'이 출범한다.

한경천 CP는 "방송 일자를 제일 먼저 편성했는데 '믹스나인'이라는 유사한 프로그램이 나왔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가 수익 창출이 아닌, 기회를 주고자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도 넓은 폭을 자랑한다. 어려운 점도 있었다. 젊은 친구들을 유입해야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좋을 수 있지만, 시청자 기준을 폭넓게 가지고 가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박 PD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는데 왜 KBS가 오디션을 하냐고 한다. 저희 스스로 모험이라고 생각한다. 상투적으로 남발되는 말이지만, 진정성을 갖고 임해주는 분들은 물론이고 정지훈 등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분들이 이 취지에 공감한다. KBS 내에서 많은 제작비와 많은 인력을 투입한 프로그램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후배와 콜라보 한다든지 성장하는 모습에 집중하려고 한다. 어디선가 상처 받은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치유하는 모습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은 연예계 데뷔 경력이 있고 무대 위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보고 싶은 참가자들의 끼와 재능 그리고 잠재력을 발굴해 최강 아이돌 유닛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 시청자들은 이들의 무대와 성장 과정을 지켜보고 직접 유닛 그룹 멤버들을 뽑는다. 최종적으로 남자 유닛 그룹 9명, 여자 유닛 그룹 9명을 선발해 두 팀이 각각 활동한다.

가수 비가 MC 겸 멘토로 활약하며 황치열, 샤이니 태민, 현아, 산이, 어반자카파 조현아 등이 멘토로 출연한다. 또 126명의 참가자가 함께 한다.

'더 유닛'은 오는 28일 오후 9시15분 첫방송 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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