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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박시후, 신혜선에 '심쿵'…최고시청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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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신혜선에게 점점 기우는 마음 공개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가 신혜선에게 설렘을 폭발시켰다. 신혜선을 향한 박시후의 마음이 변화되면서 향후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박시후-신혜선의 본격 로맨스에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16회는 전국 35.0%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시청률인 14회보다 각각 2.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 분)이 해성어패럴 40주년 프로젝트까지 마무리한 뒤 해성그룹 부모 노명희(나영희 분),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친딸 바꿔치기' 전말을 밝히기로 합의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지안을 향한 도경의 감정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자신과 해성그룹 가족을 속였다는 지안의 거짓말에 분노하던 마음은 점점 연민으로 변했고 급기야 그녀의 해맑은 미소에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 날 도경은 지안에게 "40주년 행사가 중요한 만큼 잘 해내면 그 공도 제법 클 거다. 우리 부모님한테 들키고 싶지 않으면 웃어야지. 그 전까지는 절대 들키지 마. 이벤트 잘 진행하면 너도 큰 역할 한 거고 우리 집안 위한 공을 세웠으니 완충이 될 거야"라고 제안했고 지안에게는 프로젝트 전담, 윤하정(백서이 분)에게는 보조 역할을 지시했다. 이전과는 다른 도경의 까칠함에 직원들은 두사람의 마찰을 의심했지만 지안은 도경이 자신을 위해 일을 챙기고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도경은 진짜 친동생 지수(서은수 분)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시도했다. 도경은 지금껏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그 동안 고생 많았지? 집안도 어렵고 지금 하는 일도 그렇고"라며 지수를 걱정했다.

하지만 지수는 오히려 "전 고생 하나도 안 했어요. 고생은 지안이가 했죠"라며 지안의 고생했던 과거와 선한 마음씨를 자랑했다. 도경은 지수와 대화를 통해 지안이 지수를 무척 아꼈다는 사실과 지안을 향한 지수의 진심을 느끼게 됐고 안쓰러워 했다.

지수와 만남 이후 도경은 묵묵히 뒤에서 지안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폈고 짠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시작은 분노와 원망이었지만 지안을 향한 도경의 감정이 서서히 연민으로 바뀌간 것.

하지만 프로젝트 진행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노회장(김병기 분)의 호출을 받은 것. 이에 도경은 노회장의 눈을 피하기 위해 세미나 계획을 급조했다. 하지만 차를 보내주겠다는 노진희(전수경 분)의 때아닌 호의에 또다시 위기에 처했다.

급기야 브레이크 고장을 내기로 결심한 두 사람. 지안은 브레이크 선 찾기에 몰두했고 도경은 얼른 나오라고 재촉했다. 이후 지안은 기름 범벅이 된 채 환하게 웃었고, 도경의 눈빛은 흔들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17회 예고편에서 도경은 지안에게 점점 기우는 마음을 숨기지 못할 것임이 예고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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