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가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21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4-5 대승을 거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NC를 제치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감독으로서 3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은 상당히 기쁜 일이다. 무엇보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재일의 활약이 대단했는데.
"나도 놀랐다. 이렇게 잘 쳐줄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정말 잘해줬다."
-함덕주가 잘 던져줬다.
"연이은 등판이라 염려스럽기는 했다. 투구수도 적지 않은 상태라 김승회를 먼저 내보냈는데 잘해줬다. 함덕주는 오늘 보니 자신감이 부쩍 오른 것 같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
-KIA 타이거즈와 만나게 됐다.
"힘이 있는 팀이다. 좋은 투수, 좋은 타자들이 많다. 상대를 의식하지 말고 우리 플레이에 더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선발투수들의 승이 없었는데.
"한국시리즈에서는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 등판 순서는 플레이오프 때와 동일하다."
-양의지와 김재호의 몸상태가 미지수다.
"없으면 없는 대로 하면 된다. 백업 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다. 지금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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