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5차전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오늘 모든 것을 다 쏟아붓겠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총력전을 선언했다.
김 감독은 21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오늘 경기를 이겨야 5차전이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한다"며 "장현식도 불펜에서 대기한다. 쓸 수 있는 투수들은 모두 총동원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NC는 전날 3차전에서 3-14로 완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밀리며 이날 4차전을 패할 경우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김 감독과 NC는 이날 경기를 반드시 잡고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각오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너무 죄송했다. 가을잔치 인데 너무 원 사이드하게 경기가 흘러갔다"며 "승패를 떠나 프로다운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했다. 오늘은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C는 우완 정수민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4차전 승리를 노린다. 정수민은 올 시즌 15경기(1선발) 1승1패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 4.1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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