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성장세에 올라선 '마녀의 법정'이 가을 야구 덕을 톡톡히 봤다. SBS '사랑의 온도'가 결방되며 단숨에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한 것.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밤 방송된 KBS 2TV '마녀의 법정'은 전국시청률 12.3%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9.1%) 보다 3.2%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는 3.7%와 4.3%를 기록했다. SBS 야구 중계 'NC 대 두산' 경기는 6.7%를, SBS 8뉴스는 4.4%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몰래카메라 피해자가 된 마이듬(정려원 분)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듬의 몰카 영상만이 유일한 증거가 된 상황. 이듬은 상균이 태블릿 PC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영상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프로그램을 깔아 놓은 사실을 알아내 미리 자신의 영상을 따로 저장해두고 영상의 존재를 숨겼다. 상균의 변호사 허윤경(김민서 분)이 이를 역이용하려는 큰 그림을 그린 것.
이듬과 진욱은 법정 공방이 최고조에 이른 때, 이듬의 몰카 영상을 깜짝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고 마침내 통쾌한 승소를 거머쥐었다.
이후 이듬은 몰카 트라우마로 집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고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셨다. 이에 진욱은 서로의 집을 바꿔 잠을 자기로 했다. 소파에서 잠든 이듬은 꿈에서 엄마 영실과 20년만의 애틋한 만남을 가졌다. 진욱의 위로에 이듬은 더욱 크게 울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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