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범죄도시'가 박스오피스 1위 굳히기에 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는 일일 관객수 17만8천306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238만8천83명을 기록했다.
'범죄도시'는 실제 지난 2004년 조선족 왕건이파와 2007년 연번흑사파를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장첸(윤계상 분) 일당을 잡기 위해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이끄는 강력반이 나서는 내용.
'범죄도시'는 개봉 전 '남한산성'과 '킹스맨: 골든 서클'에 밀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사회 후 호평이 이어지며 입소문이 일었다. 지난 3일 개봉, 추석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으나 점유율과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마침내 지난 8일, 같은 날 개봉한 '남한산성'을 꺾고 6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남한산성'은 이날 일일 관객수는 5만6천620명으로 '범죄도시'의 관객수와 비교, 3배 차이다. 여기에 '범죄도시'는 청소년관람불가등급 핸디캡을 뛰어넘고 1위를 기록해 의미를 더한다.
영화는 지난 9일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을 일찍이 돌파했다. '범죄도시'가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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