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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PD "유지태 연기력에 깜짝…얼굴표정 다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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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10시 KBS 2TV 첫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매드독' 황의경 PD가 주연배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극본 김수진 연출 황의경 제작 셀트리온엔터, 이매진아시아) 제작발표회에서 황의경 PD는 캐스팅 비화를 묻는 질문에 "평상시 잘생긴 사람을 좋아한다"며 "평소에 같이 작업하고 싶은 배우들, 처음 캐스팅 후보에 오른 분들이 섭외돼 흡족하다"고 밝혔다.

황 PD는 드라마의 중심인 유지태에 대해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극중 유지태는 보험사기 적발률 99%의 보험조사 베테랑이자 '매드독' 팀장 최강우 역을 맡았다.

황 PD는 "유지태는 매드독을 이끄는 리더이자 드라마의 기둥이다. 2년 전 한순간 사고로 가족을 잃어버린 슬픔과 분노를 가진 인물이다. 더불어 악과 대결하고 진실과 맞서야 하는 중심인물이라 배우로서 캐릭터를 소화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유지태라면 충분히 소화하리라 생각했고, 그의 연기력에 현장에서도 자주 놀란다. 조지 클루니의 표정부터 밑바닥 인생의 얼굴표정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 역할 만큼은 아이를 가진 아버지의 경험을 해본 배우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진짜 얼굴을 숨긴 우아한 거리의 사기꾼 김민준 역을 맡은 우도환에 대해서는 "신인이지만 어른스럽고 생각이 깊다. 첫만남부터 인상이 깊었다"라며 "작품 스케줄 때문에 같이 못할 뻔했다가 행운처럼 같이 하게 됐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이어 류화영에 대해서는 "장하리 자체다. 본능적인 연기적 에너지가 있고, 감정적인 디테일도 훌륭하게 소화한다. 대본 속 장하리 자체인 것 같아서 맘에 든다"고 밝혔다. 류화영은 극중 체조 선수 출신의 홍일점 보험 조사원 장하리 역을 맡았다.

한편, '매드독'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낼 보험 범죄 조사극.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을 대체불가의 다크히어로 보험 범죄 조사팀 '매드독'의 활약을 통해 답답한 현실에 시원한 카운터펀치를 날린다.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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