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짜릿한 대승을 거두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뉴욕 양키스는 10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에 있는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 경기에서 7-3 완승을 거뒀다.
시리즈 두 판을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양키스는 3차전에서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역투로 1승을 챙겼고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면서 최종전인 5차전까지 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무서운 활약을 보여줬다. 7이닝동안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의 괴력투로 클리블랜드 타선을 압도했다. 마무리로 올라온 토미 케인리가 2이닝을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에 공헌했다.
양키스 타선이 일찌감치 터졌다. 삼진 행진으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애런 저지의 시원한 2루타로 2점을 뽑는 등 대거 4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3회에도 1점을 추가하면서 5-0으로 앞섰다.
4회와 5회 세베리노가 홈런을 맞으며 3점을 내줬지만 양키스의 저력이 더욱 빛났다. 양키스는 5회 1점을 낸 데 이어 6회 게리 산체스의 홈런으로 1점을 더 추가해 7-3으로 넉넉히 앞섰다.
양키스는 8회 세베리노를 내리고 델린 베탄시스를 투입했지만 베탄시스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두 개나 내주자 곧바로 케인리로 투수를 바꿨다. 이 카드가 유효했고 결국 7-3 완승을 따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